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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은맘의 경제용어공부

디플레이션의 문제점과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

by danidoeun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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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시간에 배운 인플레이션과 반대개념인 디플레이션에 관하여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플레이션에 관한 개념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물가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학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필수용어이기도 하니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집앞 마트를 다녀왔고, 주유소에 들러 주유도 했습니다. 매일매일 주부로써 확인하게 되는 것이 바로 물가입니다. 물가가 올라 물건을 살 엄두가 안 날 때가 있습니다. 물가란 정확히 무엇을 가리키는 걸까요?

■물가란?

물가란 개별 상품의 가격을 경제생활에 차지하는 중요도 등을 고려하여 평균을 낸 값을 말합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각각의 상품이 가지고 있는 값은 가격이라고 부르는데, 이들 개별 가격을 모아 평균하여 얻은 값이 바로 물가가 되는 것이죠. 물가는 작년과 비교하여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물가가 올랐다는 것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들이 전반적으로 올랐다는 뜻이고, 반대로 물가가 내렸다는 것은 상품과 서비스들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렸다는 뜻입니다.

■ 디플레이션이란?

디플레이션(deflation)은 일반적인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과는 반대 개념으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초기에는 가격이 저렴해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주요원인

디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수요의 감소와 공급 과잉이 있습니다. 경제 상황이 악화되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거나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면서 전체적인 수요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기업들은 가격을 낮춰서라도 상품을 판매하려는 압박을 받게 됩니다. 또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비용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디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들

디플레이션은 경제에 여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경기 침체, 소비와 투자 감소, 실업률 증가, 그리고 부채 부담 악화를 들 수 있습니다.

1. 경기 침체 심화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소비자와 기업들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즉, 지금 소비하거나 투자하는 것보다는 가격이 더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게 되죠. 이러한 기대 심리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줄어들게 되고, 이는 경기 침체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 기업의 수익이 줄어들고, 이는 고용과 임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 소비와 투자 감소

물가 하락은 소비자에게 더 싸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는 역설적으로 소비를 지연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한 가전제품의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면 소비자는 더 저렴해질 때까지 구매를 미루고자 할 수 있습니다. 기업도 마찬가지로 투자를 주저하게 되는데, 제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자산의 가치는 감소하고 수익 전망이 어두워져 투자를 줄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소비와 투자가 동시에 감소하면, 경제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3. 실업률 증가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면 고용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며, 인력을 감축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수익이 감소하면 기업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인건비를 절감하려고 하고, 이는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업률이 증가하면 소비가 더욱 줄어들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경제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4. 부채 부담 증가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는 화폐의 실질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동일한 금액의 부채라도 갚아야 할 실질적인 부담은 커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물가가 하락하는 동안 고정 금리로 대출을 받은 경우, 갚아야 할 금액의 가치가 오히려 상승하게 됩니다. 이는 가계와 기업의 부채 부담을 증가시키고, 파산 위험을 높이며 경제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정책적 노력들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정책적 노력 디플레이션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은 다양한 정책을 시행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 정책이 있으며, 정부는 재정 지출을 늘려 경기 부양을 꾀하기도 합니다.

1. 금리 인하

중앙은행은 기준 금리를 낮춤으로써 은행 간의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대출 금리가 내려가도록 유도합니다. 이를 통해 가계와 기업이 대출을 통해 소비와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유도하며, 경제 활동을 활성화하려는 것입니다. 낮은 금리는 자산 가격을 높이고, 이는 소비 심리를 자극하여 디플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양적 완화 정책(QE)

중앙은행은 국채나 자산을 매입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 완화 정책을 통해 경기 침체를 극복하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시중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고, 이는 금리 인하와 함께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본과 유럽연합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과거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양적 완화 정책을 사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3. 정부의 재정 정책

정부는 공공 투자를 확대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경기를 부양하려 합니다. 사회 기반 시설에 대한 투자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과 물가- 경제를 진단할 수 있는 물가

물가는 경제에서 종종 체온계에도 비유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몸에 이상이 있어서 병원을 가면 체온부터 재는 것과 같이, 경제의 이상 상태를 진단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이 바로 물가이기 때문입니다. 지속적으로 열이 올라서 고열이 지속되는 것은 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에 비유할 수 있고, 체온이 지속적으로 떨어져서 낮은 체온이 유지되는 것은 물가가 지속해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 결론

디플레이션은 단순히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다양한 경제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현상입니다. 소비와 투자의 감소, 실업률 증가, 그리고 부채 부담 가중 등 여러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과 정부의 적절한 정책 개입이 필수적입니다. 디플레이션을 관리하고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이 뒷받침되어야만 장기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위와 같이 인플레이션과 반대개념인 디플레이션에 관하여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그와 같이 물가도 우리 경제에서 꼭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므로 같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유용하고 유익한 자료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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